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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선도인 이야기] 19. 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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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조(彭祖)의 성(姓)은 전(錢)이고 본명(本名)은 갱(鏗), 제전욱(帝 顓頊)의 현손(玄孫)이었다. 은(殷)의 말년에 이미 767세였으나 노쇠(老衰)하지는 않았다. 젊었을 때부터 안정(安靜)을 좋아하고 세상 일에 관계하지 않고, 명성(名聲)에 마음 쓰지 않고, 외관(外觀)을 장식하지 않고서 하는 일이란 오직 생(生)을 기르고 몸을 다스리는 일이었다.

왕이 이 말을 듣고 대부(大夫)로 삼았으나 항상 병을 핑계로 한가하게 있고 정사에 관여하지 않았다.

 

젊었을 때부터 각지를 주유(周遊)하고 때로는 혼자서 어디론가 가는데 아낙도 그가 가는 곳을 알 수가 없고 그 행방(行方)을 찾아 나서도 도무지 만날 수가 없었다.

 

거마(車馬)가 있는데도 한번도 이것을 타지 않고 수백 일이나 수천 일이라도 식량(食糧)을 가지고 가지 않는다. 또 집에 돌아오면 의식(衣食)이 보통 사람과 다른 것이 없었다.

 

언제나 숨을 모아서 복식 호흡(腹式呼吸)을 했을 뿐만 아니라, 이른 아침부터 점심때까지 정좌(正坐)를 계속하고, 눈을 닦고, 몸을 비비며, 입술을 핥고 침을 삼키며, 심호흡(深呼吸)하기를 수십회, 이러고 나서 일상(日常)의 동작(動作)으로 옮겼다. 피로하거나 기분(氣分)

나빠질 때에는, 즉시 도인폐기(導引閉氣)의 양생법(養生法)으로 그 환부(患部)를 치료하기도 했다.

 

왕이 스스로 가서 물었으나 아무것도 가르쳐 주지 않았다. 여러 가지 선물을 보내기를 수만금에 이르렀으나 그것을 모두 받아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은혜를 베풀고 아무것도 남겨 두지 않았다.

 

이 때 채녀(采女)라는 사람이 있었다. 이 사람도 또한 젊어서 도(道)를 얻어서 성(性)을 기르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 왕은 이를 정중(鄭重)히 대접하고 후궁(後宮)에 금옥(金玉)으로 장식한 훌륭한 집을 지어서 살게 했다. 왕은 채녀(采女)를 팽조(彭祖)에게 보내어, 도(道)에 대하여 질문(質問)하게 했다. 인사가 끝나자 연년익수(延年益壽)의 법을 물었다.

 

팽조(彭祖)는, 금단 복용법, 정력(精力)을 기르는 것, 약초(藥草)를 복용(服用)하는 것, 교접(交接)의 방법에 대해 말하고, 『나는 아마도 선인(仙人)은 되지 못한다. 지식(知識)도 천박(淺薄)해서 남에게 말을 들어 볼 정도도 되지 못한다. 대완(大宛)이라는 산에 청정 선생(靑精先生)이라는 분이 있는데 나이가 일천 세라고 전해지지만 안색(顔色)은 동자(童子)와 같고 하루에 5백리 이상을 걸으며, 1년 내내 먹지 않을 수도 있지만, 또 하루에 아홉 번 먹을 수도 있다. 이런 분에게야말로 참으로 도(道)를 물어 볼 것이다.』 했다.

 

이에 채녀(采女)가, 『그 청정 선생(靑精先生)이란 분은 어떠한 선인(仙人)입니까』하고 묻자 팽조(彭祖)는, 『득도자(得道子)라고 말할 수는 있어도 선인(仙人)은 아니다.』했다.

 

또 『말하기를 사람이 사람으로서의 기(氣)를 받은 이상, 수명(壽命)을 길러 나가는 방법은 대체로 겨울은 따뜻하고 여름은 서늘하게 하여 사계(四季)의 조화(調和)를 그르치지 않는 것이 건강(健康)에 적합하다. 미녀(美女)나 안일(安逸)과 오락(娛樂)에 대해서도 욕망(慾望)에 빠지지 말 것, 이런 것이 정신의 움직임을 좋게 하는 것이 된다.

 

거마(車馬)나 복장(服裝)등의 체재(體裁)에 있어서도 족(足)하다는 것을 알아서 그 이상의 것을 구하지 않는 것, 그것이 내 뜻을 전일(專一)하게 하는 방법이다.

 

쾌락한 음악(音樂)에 의해서 이목(耳目)을 즐겁게 하고 그것이 마음을 좋게 인도할 수가 있다. 이것은 모두 수명(壽命)을 기르는 방법이지만 이것을 적의(適宜)하게 조정(調整)하지 못하면 도리어 이것이 병을 불러 온다.

 

아름다운 여색(女色)은 사람의 눈을 소경으로 만들고 좋은 음악은 사람의 귀를 귀머거리로 만들매, 아름다운 음식은 사람의 입을 그르치는 것이다. 만일 그것이 적당하다는 정도(程度)에 절제(節制)가 되고 욕망(慾望)의 개방(開放)과 억제(抑制)를 조정(調整)할 수 있다면 수명(壽命)을 감하는 일이 없이 이익을 받는 것이 된다.

 

천지(天地)는 교접(交接)의 도(道)에 의하기 때문에 종말(終末)의 기한이 없고 사람은 교접(交接)의 도(道)를 그르치기 때문에 몸을 해치는 때도 있다. 각종의 해가 되는 것을 피하고, 음양(陰陽)의 술(術)을 체득(體得)할 수 있으면, 이야말로 불사(不死)의 법이다. 천지(天地)는 낮에는 나누어졌다가 밤에는 합한다. 1년에 360회(回) 만나서 정기(精氣)가 화합(和合)한다. 이리하여 무한(無限)하게 만물을 생산(生産)해 나간다. 사람도 능히 이것을 본받는다면 장생(長生)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다음으로는 복기(服氣)의 법이 있다. 그 법을 알 수 있으면 사기(邪氣)도 스며들지 못한다.

 

이것이 몸을 다스리는 근본인 것이다. 이 밖에도 토납도인(吐納導引)의 술(術)이나 체내(體內)의 모든 신(神)을 생각하는 것, 또는 함영수형(含影守形)등 1,700여 조목이 있다.

 

인간은 정기(精氣)를 받아 육체(肉體)를 기르고 복기 연형(腹氣煉形)의 법에 의해서 수양(修養)한다면 체내(體內)의 많은 신(神)들도 스스로 그 진(眞)을 지킨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영양(營養)이 모두 말라서 신(神)들도 도망해 잃어서 아무리 생각한대도 머물러 주지 않는다.

 

방중(房中)에서는 정기(精氣)를 허비하지 말고, 사려(思慮)를 조절하며, 음식을 적의(適宜)하게 먹는다. 이것만으로도 도(道)를 체득(體得)할 수가 있다.』고 하며 상세히 장생(長生)의 술법에 대해 가르쳐 주었다.

 

이에 채녀(采女)는 그 요령(要領)을 전수(傳授)받고 이것을 은왕(殷王)에게 가르쳤다. 왕은 팽조(彭祖)의 술(術)을 계승했으나, 팽조(彭祖)까지도 죽여 전승(傳承)을 끊으려 했다. 그러나 팽조는 이것을 알고 나라를 떠나 행방(行方)을 알 수 없었다.

 

그 후 70여 년 후에 사막(沙漠) 서쪽에서 그를 본 사람이 있다는 소문이 있었다.

 

뒤에 황산군(黃山君)이란 자가 있어서 팽조(彭祖)의 술(術)을 전하여 수백 세가 되었는데도 오히려 싱싱하게 젊었다. 팽조(彭祖)가 없어졌기 때문에 그 말을 모아서《팽조경(彭祖經)》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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